2018. 9. 22. 02:20 2017-2021년 독일/일상 이야기
우리 부부에게 최근 가장 큰 문제였던 보험 문제도 해결되고 더할나위 없이 마음이 편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요즘 작년과 달리 선선하고 기분좋은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하루하루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걸 느낀다. 어학공부도 목표했던 B2까지 마쳤고 부모님과 2주간의 유럽여행도 끝이 났다. 이쯤 뭔가 새로운 걸 해보리라 년초에는 기대했던 바가 있었는데 지금은 쉬는데만 열중하는 중이다. 우리 부부에게 새식구가 생겼기 때문이다. 두줄이 의미하는 것 지난 7월 중순쯤 생리예정일을 앞두고 난데없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느껴졌다. 이거... 몇 번 느껴봤던 증상인데. 목 뒤가 쌔해졌다. 고이 모시고 있었던 임신 테스트기를 꺼냈다. 결과는... 희미한 두 줄. 기쁨과 환희보다는 아... 이거 어쩌지,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