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9. 02:05 2017-2021년 독일/육아 이야기
하니 생후 +10일 하니는 여전히 잘 자고 있다. 오전에 수유를 하고 침대에 눕혔는데 무엇이 불편했는지 왕- 하고 운다. 나는 그게 못내 기뻐서 조금은 두고 관찰해보았다. 가만히 둬도 찡얼거림이 가라앉지 않아 무엇이 불편한 건지 살짝 걱정이 들었다. 얼른 안아 토닥이고 가슴 위에 올려두니 울음이 멈췄다. 조용히 침대에 내려놨는데 다시 칭얼댄다. 다시 가슴 위에 올려두고 달랬다. 하니는 자주 자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오늘로 생후 10일이 되었는데 하루 24시간 중 족히 20시간은 넘게 잠만 잔다. 수유는 사실 따지고보면 6-8시간을 하는데, 수유 중엔 거의 자는 편이다. 깨우려고 매번 발바닥을 만지고 몸을 간지럽히느라 애를 먹고 있다. 어제부터 유축기를 쓰는 중이다. 직수로 한쪽 가슴당 10분씩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