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17. 13:30 좋아서 읽는 책
인천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11시간 비행의 지루함을 달래줄 책을 찾아 헤매다가 리디북스에서 평을 듣고 선택했던 책. 뭐 그렇게 대단히 재밌겠냐 싶었지만 정말 단숨에 읽어버렸다. 의 세계는 굉장히 정밀하고 복잡하기도 하고 등장인물들도 워낙에 많아서 이걸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중간쯤 가니까 대충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그만큼 작가가 쉽게 재밌게 잘 풀어쓰기도 했다.제목에서도 보이듯이 세번의 삶에도 오직 한 사람만 사랑한다는 이야기이다. 주로는 9만살의 상신 백천과 4만살이나 연하인 야화의 사랑이야기. 이것도 연상연하 커플인 것인가. 대단히 미인이지만 나이가 많은(?) 백천과 천상천하 제일 잘생기고 잘난 야화의 사랑 이야기. 두번째 세번째 삶에서 두 사람이 마법같이 다시 사랑에 빠지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