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8. 11:54 2016년 캄보디아
몰스킨 한정판 2017 플래너가 왔다. 위클리라 생각보다 두께가 얇았다. 원래는 내것이었어야 할 노트를 남편에게 양도했다. 남편도 마침 플래너가 필요했던터라 잘 쓸 것 같다. 나는 원래 이런게 생기면 이름도 적고 정보같은것도 적고 가족들 생일도 적고 공휴일도 적고 난리가 나는데. 남편은 내년에 뜯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을 하더니 아주 조심스럽게 비닐을 뜯어 몇 장만 구경하고는 도로 비닐 속에 넣어버린다. 본격적으로는 내년에 쓸 예정이란다. 참 다르다는게 신기하다.남편에게 넘긴 몰스킨 2017 한정판 내 것으로는 곧 호보니치 테쵸 A6사이즈 플래너가 올 예정이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커버는 파인애플 노랑색으로 했는데 암만 생각해도 잘 고른 것 같다. 매해 새로운 커버로 호보니치를 꾸미는 사람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