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8. 15:02 2016년 캄보디아
휴일은 순식간에 지나가버렸고 이제 출근을 해야한다. 오늘까지 쉬게 해주면 좋으련만 그건 내 입장이고. 이제부터 2주간 또 달리겠다. 혼자서 놓치면 안될 일들이 많아 겁먹지 말자고,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스스로에게 얘기한다. 심지어 여유롭게 할거라고 스스로에게 다독인다. 일이 많다고 문제가 되진 않을거다. 아침에 글을 쓰면서 스스로에게 말을 거는 횟수라고 해야할까 그런 것들이 늘어났다. 내가 걱정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괜찮을거라 얘기하고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한다. 내가 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하루 중 오롯이 나하고만 대화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은밀한 기쁨이다. 이런 아침시간이 좋아서 새벽에 일어나는 것도 꽤 기분좋다.* 핸드폰이 나에게 무슨 기능을 해주는 걸까 고민해보고 있는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