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5. 00:27 2016년 캄보디아
안녕하세요, 여러분. 홍이입니다.:) 저는 캄보디아에 ngo봉사단원으로 파견나와 지난 3월 중순부터 그룹홈에 살고 있는 중2 여자아이 한명에게 피아노 레슨을 해주고 있어요. 그 친구의 이름은 '닛'이랍니다. :) 악보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닛... 가끔씩 내 얼굴도 빤히 쳐다본다. 전공자도 아닌데 피아노를 어떻게 가르쳐? 먼저 말씀드리지만, 저는 피아노를 전공한 전공자가 아니고 교회반주만 해왔던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캄보디아 아이에게 어떻게 피아노를 잘 가르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일단 목표부터 세워보자 싶어서 몇가지 적어본 것이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르칠 것인지, 무엇에 중점을 두고 가르칠 것인지 기록해봤어요. 1) 반주를 할 수 있도록 코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