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6. 22:23 2016년 캄보디아
먹구름이 낀 하늘만큼 기분도 축 쳐졌던 오늘. 맛있는 피자도 산책으로도 전환이 잘 되지 않았던 감정이 올라오는 그런 날이었다. 그러던 중 발견한 가죽공방. 프놈펜에 이런 곳이 있었나?하니 박군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란다. 구경할 겸 안으로 들어가봤다.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던 세계지도. 너무너무 예쁘게 만드셨다. 나중에 집이 생긴다면 꼭 걸어놓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모두 수작업으로 만든 가방들. 모든 가방이 특색이 있다. 예쁘다! 두 눈을 즐겁게 해준 각종 가죽 제품들. 하나씩 다 만져보고 열어본 것 같다. 알록달록한 색상이며 깔끔한 디자인이 모두 마음에 든다.작은 손지갑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정말 하나 사가고 싶을 정도였다. 마침 몇년간 사용했던 머니클립이 심하게 때타있는 것이 생각나면서, 지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