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8. 23:09 좋아서 읽는 책
대하소설 대장정 마지막 장을 넘겼다. 가슴이 벅차올랐고 온몸엔 전율이 흘렀다. 나또한 광복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애환을 고스란히 읽고 또 공감하면서 그 시대의 사람이 그러했듯, 해방으로만 해결되는 의 결말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그리고 결말을 오늘 보았다."만세! 우리나라 만세! 아아 독립 만세! 사람들아! 만세다!"외치고 외치며, 춤을 추고, 두 팔을 번쩍번쩍 쳐들며, 눈물을 흘리다가는 소리내어 웃고, 푸른 하늘에는 실구름이 흐르고 있었다. (끝)나남출판사, 박경리 대하소설 전21권 (출처: 구글이미지) 고 박경리 작가의 장편소설 는 이번이 두번째이다. 첫번째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언어영역 공부는 책읽기로 하겠다는 나름의 신념으로 , , , , 같은 장편소설을 걸신들린듯 읽어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