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5. 01:14 2016년 캄보디아
2016년 10월에 헤어드레서인 영주를 캄보디아에서 처음 만났다. 이런저런일로 거의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우리 집에서 머물며 함께 보냈다. 그리고 고맙게도 영주로부터 헤어컷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가이드라인도 받았고 직접 시술도 받았다. 영주는 현재 헤어컷을 해주면서 세계 여행을 하는 중이다. 우리 부부 헤어컷을 해준 이영주 헤어드레서와 함께 그렇게 나의 투블럭 묶음머리는 완성되었다.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나조차도 내 모습이 어색하다.그래도 전문가의 손길을 받아서인지 자신감 있게 다녔고, 점차 익숙해 졌다. 그렇게 한 달 쯤 지났을까, 연구소에 출근한 어느날 함께 일하는 젊은 현지인 친구가 내 머리가 멋지다는 말을 자꾸 한다.영주한테 투블럭 가이드라인 교육(?)도 받았고 여러번 헤어컷을 해본 경험도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