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비자 발급/출입국 카드(신고서)/세관신고서 서류 전격해부!!

캄보디아에 올 때 기내에서 작성하셔야 할 서류가 세 개가 있어요. 바로 1) 비자 발급 서류, 2) 출입국 카드, 3) 세관 신고서가 그것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두분만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프놈펜 공항으로 입국 하셨는데, 영어작성에 어려움이 있으셔서 이 세가지 서류를 어떻게 작성하실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물론 승무원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사전에 할수 있을만큼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선택한 방법은 캄보디아에서 이 세가지 서류 양식을 준비해서 제가 작성하고 한국으로 부친 뒤, 아빠가 그것을 그대로 가져오시는 거였죠. 결과는 대성공 이었습니다. :)

영어로 서류 쓰시는데 어려움이 없으신 분들은 서류에 그냥 적힌대로 쓰면 되긴 할텐데요. 저도 기내에서 혼자 쓸때는 이게 뭘 말하는건지, 조금 헷갈리더라구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캄보디아 입국하시기 전, 미리 제출 서류에 대해서 알고 가실 수 있도록 서류 전격 해부를 해보겠습니다.


캄보디아 비자 발급 (꼭 대문자로 쓰세요!!)

먼저 샘플 비자 발급 양식을 보실게요. 홍길동 군이 소환됐습니다.

Surname(성), Given name(이름), Date of Birth(생년월일), Nationality(국적, KOREA), Passpor N.(여권번호), Profession(직업), Date passport Issued(여권발행일), Date ppaspport expires(여권만기일) 이 정도 까지는 쉽게 작성하실 수 있겠죠?

그런데 저도 작성하면서 헷갈렸던 부분이 Port of entry, From, Permanent Address 같은 부분이었어요. Port of Entry는 "입국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프놈펜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PHNOM PENH, 시엠립으로 들어오시는 분은  SIEM REAP, 시아누크빌 공항으로 오시는 분들은 SIHANOUKVILLE로 적으시면 됩니다.

From은 당연히 INCHEON 이 되겠죠. 아, 해외에서 오시는 분들은 출국하신 곳을 적으시면 돼요. Permanent Address는 한국에 거주하고 계시는 주소를 영문으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입국서류 제출할 때 혼란스럽지 않도록 영문 주소는 미리 수첩에 적어가시는게 편하시겠죠? 

다음/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주소 영문 변환"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쉽게 변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답니다. :)

캄보디아 비자 발급 서류에 필요한 것은 이상의 비자 서류와 증명사진 1장, USD 30불 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한국사람들한테는 1$을 요구하니 준비하는게 좋다, 준비 안해도 된다 별 말이 많던데요. 제가 2016년 2월에 입국했을때만 해도 많은 한국사람들과 함께 입국심사를 받았는데, 그중의 어느 한국사람에게도 1$을 요구하는 담당자는 없었어요. 이점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입국시 비자 발급 받는데 생각 외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요. 기내에 함께 온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을 경우에 30분이면 어느정도 발급받고 짐찾고 나올 수 있지만 캄보디아 여행 성수기 시즌이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비행기를 타고 왔을 때는 1시간 그 이상도 걸린답니다. 입국 서류는 꼼꼼하게 항목에 맞게 작성하셔야 하는데 왜냐하면... 정말 꼼꼼하게 보거든요!! 잘못 적으면 다시 쓰라고 시킵니다. 그러면 그 어마어마한 줄을 또 기다려야하겠죠? ...여행이 시작하기 전부터 여러분은 멘붕에 빠지실 수 있으니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출입국 신고서

출입국 카드 양식을 보실게요. 크게 어려운 것 없이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런데 여기 보세요!!!! ARRIVAL RECORD에 보시면 비자 번호를 적게 되어있죠? 많은 분들이 헷갈리시는게, 여기는 캄보디아 도착하셔서 발급받으신 비자의 번호를 적으시는 거에요.(물론 한국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아오신 분들 제외^^) 30분, 1시간 기다리셔서 비자를 발급 받으신 후에 그 안에 있는 자신의 고유 비자번호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역시 모두 대문자로 작성하셔야 해요. 출입국 신고서는 비자와 함께 들고 계셨다가 입국 심사를 받을 때 제시하시면 됩니다.


세관 신고서

세관 신고서는 크게 어려운 점은 없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쭉 작성하셨던 데로 대문자로 써주시고 짐을 찾으신 뒤 맨 마지막 나가는 부분에서 세관 신고를 해주시면 되어요.


캄보디아 입국하실 때 순서

출처: 하나투어

입국하시는 분들은 맨 아래 적혀있는 "도착게이트"로 오시겠죠. 썰물과 같이 흘러나가는 사람들과 함께 1 입국 비자발급처로 도착하십니다. 여기서 비자를 받는데 시간을 조금 지체하시고 바로 옆에 위치한 2 입국심사 에서 줄을 기다리셨다가 출입국 신고서와 여권을 제시하시고 3 수하물을 찾고 4 세관신고에서 세관 신고서를 제출하시고 간단하게 짐 검사를 하신 뒤 나가시면 됩니다.

세관신고.. 저희는 1년을 살아야해서 캄보디아 올 때 짐이 정말 많았는데요. 저 혼자만 해도 이민가방1/케리어1/기내케리어1 이었으니까요. 이 짐을 세관신고에서 다 열어보느냐!? 그건 아닙니다. 직원이 캐리어를 한번 열어보라고 시키는 경우도 있는데요. 제가 갈때는 케리어를 똑똑(??????) 두드리더니 오케이? 하고 서류 받고 나가게 해줬습니다. (ㅎㅎㅎㅎㅎ)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복잡하게는 검사 안하니 참고하세요.

이상 캄보디아 비자 발급 방법, 출입국 신고서, 세관 신고서 작성 방법에 대해 알아봤어요. 캄보디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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