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6. 19:20 2017-2021년 독일/일상 이야기
아직 비자신청까지는 가지도 못했지만 슈투트가르트에 들어온 지 2주차. 이제 비자신청 전까지 모든 준비 과정을 마쳤다.우리는 비자를 신청하지 않고 독일에 들어왔다. 서울에 있을 때 대사관에서 3개월짜리 학생비자라도 신청하기 위해서 갔는데, "가서 신청하세요. 요샌 다들 그렇게들 해요."라는 독일대사관 직원의 쿨한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다. 3개월 안에 장기로 거주할 비자를 신청하고 기한 내에 받아야 한다는 게 굉장히 큰 압박이 되었던 것 같다.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 필요한 전 단계들이 많기 때문이다. 집 구하기 먼저 이 모든 과정의 첫 시작은 "집 구하기"이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든 빠른 시일 내에 집을 구해야 한다. 집 계약을 해야 집주인에게 양도를 하겠다는 서류를 받을 수 있는데, 이 서류를 관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