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되었던 책속의 구절

폭풍같이 감정이 요동 쳤던 2월에 내게 큰 힘이 되었던 책 속의 구절을 다시 펼쳐보았다. 6월의 첫날이 곧 시작된다.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내게 주어진 날들을 감사하면서 잘 살아봐야지. 

지난주에 다녀온 튀빙겐. 아름답다. :)

"슬픔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대한 모습으로 눈 앞을 가로막더라도 놀라지 마십시오. 그리고 믿어야 합니다. 삶이 당신을 잊지 않았다는 것을. 당신의 손을 꼭 잡고 있다는 것을. 결코 그 손을 놓지 않으리라는 것을."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고통은 치유될 수 있다. 고통은 통찰력을 심어 주고, 생의 아름다움을 회복시키며, 우리를 재생시킬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딱지가 벗겨져야 새살이 돋는다. -마크 마토우세크 <상처와 마주하라>


아래는 모두 '도대체' 작가의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에서 기록한 내용. 마음에 드는 구절을 노트에 옮겨적고 몇 번이나 다시 읽어보았다. 

"모두가 대단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그게 삶이다. 나에게만 닥치는 유난한 시련이 아니라, 그냥 그게 삶인 것이다."

"실패 했을 때 오래 기죽지 않고 '흠, 그렇단 말이지'하고 다음 일을 계속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오히려 긍정적인 마음을 갖지 않고는 버티기 어려운 시기가 있는 것이다."

"우리에겐 멋져야 할 의무가 없어. 살아 있는 것으로 우리는 우리의 임무를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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