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135] 타국에서 맞는 생일

아침에 눈을뜨니 뿅. 박군이 끓여준 연어미역국. 내 입맛에 딱이다.

자전거타고 출퇴근하기 첼린지 2주차.

생일 기념 박군과 셀피 >_<

호화로운 저녁식사. 면류관 쟁반짬뽕과 탕슉!!! 평소같았으면 후덜덜했을 배달음식을 두개나 시켰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배 터지게 생일기념 배달음식을 먹고 8시부터 잤다. 보고싶은 한국 친구들과 지인들로부터 반가운 축하 인사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 잘 먹고 걱정없이 잠들 수 있는 캄보디아에서 생일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 seineee 2016.07.12 09:26 신고

    생일축하해!

  • 유정용 2016.07.13 20:21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하고~ 일단 목록 남길게~
    1. 캐롤 : 우리는 왜 이들의 사랑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가?(어느 시점에서 이 영화에 빠져들었는지 알 수 없을거야)
    2.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 "아우슈비츠" 한 단어로 요약될 수 밖에 없는. 왠지 모르게 나치가 배경이 되면 먹먹해져.
    3. 비우티풀 : 극한의 상황이 부여한 광기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
    4. 금발의 초원 : 현실과 비현실에 놓여진, 그 곤란함에서 오는 안타까움.
    5. 나의 왼발 : 이게 실화라는 게 믿겨지지 않지만, 이게 연기라는 건 더더욱 믿겨지지 않는다.
    6. 브루클린 : 연기력이 어떻게 화면을 장악하는지 너무나도 잘 보여주는(물론 그 깊이는 나의 왼발을 따라갈 순 없다)
    7. 바닷마을 다이어리 : 히로카즈는 날이 갈수록 담백해진다. 그는 이제 "막장 소재"의 폭주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을만큼 뛰어난 감독이 되었다.
    8. 트럼보 : 간만에 사이다를 들이키고 싶다면.
    9. 베티블루 : "사랑"의 정의를 완벽하게 표현한 영화(감히 말하건데, 이 영화보다 완벽할 수 있는 영화는 없어. 적어도 사랑에 관해선)
    10. 헤일!시저! : 내구 코엔 형제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
    11. 터미널 : 그야말로 교훈적인. 마음이 따스해지는 영화.
    12. 스포트 라이트 : 모든 구성에서 완벽한.(어쩌면 넌 이 영화를 보면 매우 슬퍼질지도 몰라. 아니 슬퍼지기보단 큰 안타까움을 느끼게 될지도)
    13. 주토피아 : 과거의 걸작들과 이뤄낸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14. 사울의 아들 : 또 다시 아우슈비츠(아마 이 소재는 고갈이 불가능한 소재가 아닐까)
    15. 리갈하이(일본드라마) : 코믹스러우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불편한. 하지만 우리가 필히 알아야 할 어떤 현실

    p.s. 요새 usb는 싸서 영화보내는데 큰 부담은 없을것 같아. 다만 영화를 다 보면 꼭 다시 usb를 보내주렴. 재활용해야지^~^. 일단 생각나는대로 감상평을 적어봤어. 가물가물한 것들도 꽤 있어서 전달이 잘 됐는지 모르겠네 ㅎ

  • 유지은 2016.07.20 16:04

    이야..연어 미역국이라니 처음 듣는 생소한 이름이다^^ 멋진걸~~!!!! 혜진의 생일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은 것 같아 내 맘이 다 뿌듯해~~

    • 밤익는냄새 2016.07.21 10:49 신고

      슈퍼에 소고기가 없어서 대안으로 고른게 연어..ㅋㅋㅋ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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