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과 타는듯한 햇볕이 가득한 프놈펜의 떡틀라 지역. 평화로운 한낮도 잠시, 끈덕지게 비가 쏟아져내리기 시작한다.
도대체 오늘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오늘만 날이란 말인가? 마치 앞으로는 더이상의 비는 없을 것이라는 듯이. 2시간 넘게 쏟아지는 폭우.
결국 퇴근길에 홍수를 볼 수 있었다.
도로가 온통 빗물에 잠겨버린 떡틀라.
신발이 젖는건 이미 포기했다. 온 도로의 먼지와 오물을 한번에 씻어내는 물, 그 물에 발을 담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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